
AI 기반 콘텐츠 생성 기업 스튜디오랩(대표 강성훈)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XR & Spatial Computing(공간 컴퓨팅) 부문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기업에 수여되는 상으로, 그중에서도 기술력·디자인·혁신성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게 된다.
이번에 스튜디오랩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은 ‘GENCY PB’로, AI 로보틱스 기반의 지능형 촬영 시스템과 콘텐츠 생성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이다. 관람객은 전시 현장에서 AI 사진 촬영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결과물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몰입형 인터랙티브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스튜디오랩은 올해 초 SK텔레콤과 함께 성수동에 ‘젠시 스튜디오’를 선보이며 피지컬 AI 기반 촬영 기술을 현실화했다. 또한 인텔·BMW·갈더마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기술·공간·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튜디오랩은 최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1층에 ‘젠시 스튜디오’ 쇼룸을 오픈하며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업 및 브랜드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도 로봇 기반 촬영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튜디오랩 이재영 이사는 “촬영 로봇은 기술 혁신이자 동시에 새로운 문화적 경험”이라며 “사진을 단순한 기록의 수단이 아닌, 브랜드와 공간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험의 매개체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1년 설립된 스튜디오랩은 AI 딥테크 기반 콘텐츠 생성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기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의 오픈소스 사업화 지원사업, 글로벌 SaaS 육성 프로젝트(GSIP) 등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AI 기반 상세페이지 자동 생성 서비스 ‘젠시’를 통해 패션 산업의 콘텐츠 제작 방식을 혁신하며, 커머스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접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랩은 2024년 AI 부문 최고 혁신상, 2025년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 그리고 2026년 XR & Spatial Computing 부문 최고 혁신상까지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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