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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김창민, 별세…"4명에 장기기증"

입력 2025-11-09 09:01   수정 2025-11-09 09:02


영화 '구의역 3번 출구'를 연출한 김창민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40세.

9일 유족에 따르면 김창민 감독은 7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여동생은 SNS를 통해 "지난달 20일 뇌출혈로 쓰러진 오빠는 가족 모두의 간절한 바람에도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7일 뇌사 판정을 받은 후 장기기증을 통해 4명에게 소중한 새 생명을 나누고 주님 곁으로 떠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사람"이라며 "오빠를 기억해주는 분들께서는 부디 먼 곳에서나마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기도해주고 추억해주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김창민은 '그 누구의 딸'(2016), '구의역 3번 출구'(2019)를 연출했다. '대장 김창수'(2017), '마녀'·'마약왕'(2018),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비와 당신의 이야기'(2021), '소방관'(2024) 등의 작화팀에서 일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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