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A는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 평가하는 국제 표준 방법론이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등으로 제품의 탄소발자국 정보 요구가 늘어나면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국내 정유사 최초로 모든 제품에 LCA를 도입했다. 올해 8월까지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 전 계열사로 평가 대상을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이 개발한 LCA의 주요 평가 대상은 에너지 및 석유화학 제품이다. 이들 제품의 탄소발자국은 물론 산성화, 오존층 고갈 등 환경영향을 ‘전과정평가 원칙 및 기본구조’(ISO 14040) 등 국제 표준에 따라 평가한다.
‘생물다양성 발자국 평가’ 평가 방식도 독자 개발했다. 생물다양성 평가란 기업 활동이 생태계와 종(種)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산출하는 모델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자연자본 훼손에 대한 기업 공시를 요구하는 글로벌 투자자가 늘고 있다”며 “자체 개발한 평가 기법을 통해 이런 요구에 신속하고 신뢰성 있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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