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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하이 증시, 美 정부 셧다운 협상 따라 출렁일 듯

입력 2025-11-09 17:09   수정 2025-11-10 01:05

이번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협상 향방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7일) 뉴욕증시는 셧다운 해제 기대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가 타협안을 제시하자 주요 지수가 보합권을 회복했고, S&P500과 다우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시장은 이번주가 ‘변동성 구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크 말렉 시버트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현재 주요 데이터가 비어 있는 시기여서 시장을 끌어올릴 동력이 부족하다”며 “투자자들은 방향성보다 개별 종목 리스크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크레이그 존슨 파이퍼샌들러 수석기술분석가도 “대형 기술주는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지선을 이탈한 종목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셧다운이 해제되면 13일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4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및 소매판매 등 주요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된다. 그러나 셧다운이 이어지면 발표는 늦어진다.

중국에서는 10월 신규 대출 통계가 11일 발표된다. 이는 가계와 기업에 발행한 은행 대출 잔액의 월간 변화로, 신용 흐름과 경기 모멘텀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시장은 전달(1조2900억위안)보다 낮은 5000억위안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업과 가계의 신용 수요가 저조하다는 의미로, 민간 부문 투자와 소비심리가 위축됐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 위안화 약세와 함께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커질 수 있다. 이어 14일에는 10월 산업생산과 실업률이 공개된다. 산업생산 증가율이 높고, 실업률이 낮으면 위안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혜인 기자 h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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