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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대책 후 주담대 안정화 됐나…금융시장 주목

입력 2025-11-09 17:10   수정 2025-11-10 01:06

이번주는 정부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이후 주택담보대출 시장이 안정을 찾았는지 알 수 있는 경제 지표가 발표된다. 제조업과 건설업 분야의 일자리 통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은행은 13일 ‘10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어느 정도 줄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도 이날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10·15 대책의 주요 이행 상황 등을 살펴본다.

12일엔 ‘10월 고용동향’이 발표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9월 취업자는 30만 명 이상 늘며 1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업종과 연령별 양극화가 뚜렷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의 취업이 38만 명 이상 늘어났지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4만6000명 줄었다. 업종별로도 소비쿠폰 효과, 추석 명절 특수 등으로 도소매업과 예술·스포츠·여가 서비스업 취업자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받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다만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건설업종 부진이 바닥을 쳤다는 진단이 잇따라 고용시장에도 훈풍이 감지될지 주목된다. 특히 정치권에서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해 청년층 고용 동향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0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어 9일 도출된 ‘2035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안’(2035 NDC)을 심의한다. 정부는 이날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53~61% 감축안을 정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기획재정부는 9일과 14일 각각 ‘경제 동향 11월호’와 ‘최근 경제 동향(그린북)’을 통해 현재 경기 상황을 평가한다. 최근 들어 두 기관은 “소비가 회복되면서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기재부는 9월 말 누계 기준 재정 동향을 13일 공개한다. 올해 1~8월 관리재정수지는 88조3000억원 적자로 96조원을 기록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주식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가 잇따른다. 큐리오시스와 세나테크놀로지가 13~14일 상장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에는 증시 개장과 폐장 시간이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4시30분으로 한 시간씩 늦춰진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전국 12개 단지, 총 858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 경기 수원, 안양 등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초구에선 2091가구 규모의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이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분양 절차에 들어간다. 일반분양 물량은 506가구다. 세계 시장에선 미국 고용정보업체 ADP의 주간 고용 수치가 주목된다.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으로 정부의 주요 통계 발표가 지연되자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을 알려주는 주요 지표로 거론되고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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