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리플은 최근 투자 라운드로 5억달러를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투자자는 포트리스인베스트먼트그룹, 시타델시큐리티, 판테라캐피털, 갤럭시디지털 등이다. 리플은 이번 라운드를 통해 기업가치를 400억달러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5일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엑스알피는 국내에서 하루 새 5.69% 오른 3512원을 기록했다. 현재는 33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가상자산 친화적 규제 상황을 활용해 결제 인프라와 신규 상품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이번 투자 유치는 리플의 지속적 성장과 시장 기회 확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리플은 향후 금융기관들이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금융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 유치 소식에도 기업공개(IPO)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리플은 IPO에 집중하고 있지 않다. 탄탄한 재무 구조와 유동성을 갖추고 있기에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리플은 앞으로도 비상장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플의 투자 유치 소식이 전해진 뒤 엑스알피도 활기를 찾았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샨티먼트는 “투자 유치 발표 이후 엑스알피는 저점 대비 12%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48시간 동안 신규 생성된 엑스알피 지갑은 무려 2만1595개에 이른다. 이는 8개월 만의 최고치”라고 분석했다.
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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