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 리듬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추는 일이다. 기상 시간, 시험장 도착 시간, 1교시 시험 시작 시간, 점심 시간 등 수능 당일 시간표와 똑같이 생활해보는 것이 좋다.분산된 오답노트를 하나로 모아 정리해두면 수능 당일 고사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나치게 어려웠던 모의고사보다 최근 수능 출제 경향 기조와 가장 부합되는 최근 3개년도 평가원 모의고사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각 영역을 치를지 ‘나만의 행동 강령’을 만들어 시뮬레이션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자주 하는 실수나 헷갈리는 개념을 정리해두고, 낯선 자료와 선지를 만났을 때 대응 원칙 등을 정해두는 것이다. 1~2점 차이로 등급과 합불이 갈리는 수능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실수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김병진 이투스에듀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지금 시점에서는 새로운 것을 쌓기보다 이미 갖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마무리 작업이 중요하다”며 “긍정적 사고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마음가짐을 다듬어보라”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시험 도중 주의해야 할 점은 다음과 같다. 1교시 시험 종료 후 정답 확인은 금물이다. 결과에 따라 다음 시험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전에서 학생들은 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수학 영역에서는 5분이 지나도 정답을 찾을 수 없다면 일단 넘어가고 나머지 쉬운 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이후 다시 그 문제로 돌아오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실전에서 생각보다 많은 학생이 문제를 잘못 읽는 실수를 범한다. 답이 헷갈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부분의 학생은 헷갈리는 선지 2~3개만 붙잡고 고민하는데, 이때는 선지에 집중하기보다 문제를 다시 한번 정독하는 것이 좋다”며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차근차근 확인하다 보면 정답을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조언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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