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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강국'된 日…韓 제치고 통산7승

입력 2025-11-09 17:53   수정 2025-11-10 00:22

일본 선수들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7승을 합작하며 역대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LPGA투어에서 일본 여자골프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 일본 시가현 세타GC(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우승상금 31만5000달러, 총상금 210만달러) 최종 4라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대회가 3라운드 54홀로 축소된 가운데 3라운드까지 결과로 순위가 결정되면서 공동 선두이던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아라키 유나(일본)의 연장전으로 우승자를 결정했다.

하타오카는 이날 18번홀(파5)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파를 지켜 유나를 꺾고 투어 통산 7승을 올렸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뛰는 아라키는 보기를 기록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놓쳤다.

하타오카의 우승으로 일본 여자골프는 올 시즌 우승을 7회로 늘리며 미국 무대에서의 부활을 확실히 알렸다. 일본 여자골프의 전설 히구치 히사코가 1977년 LPGA투어에서 첫 우승을 올린 이후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이다.

한때 LPGA투어를 호령한 한국 군단은 올해 6승으로 모멘텀을 마련했지만 아시아 최강 지위를 일본에 내 줄 위기에 처했다. LPGA투어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우승 횟수가 앞섰던 건 1996년이 마지막이다. 올해 두 대회만 남긴 상황에서 한국이 29년 만에 일본보다 적은 승수를 기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신지애가 공동 6위(10언더파)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리던 그는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신지애는 2013년 2월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에서 LPGA투어 마지막 우승을 차지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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