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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반도체 공급난 해소 신호…넥스페리아 공급 일부 재개

입력 2025-11-09 20:01   수정 2025-11-09 20:02

중국과 네덜란드 간 경영권 분쟁으로 중단됐던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의 칩 공급이 일부 재개됐다.

9일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부품사 아우모비오의 최고경영자(CEO) 필리프 폰히르슈하이트는 인터뷰에서 "전날부터 중국의 수출 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공식 서면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보쉬, ZF프리드리히스하펜 등 다른 주요 부품업체들처럼 근로 시간 단축을 준비했지만, 현재로서는 이를 실행하지 않아도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일본 완성차업체 혼다가 북미 공장에서 감산에 들어갔으나, 반도체 공급 재개 통보를 받고 조만간 생산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넥스페리아는 중국 윙테크가 소유한 네덜란드 법인으로,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를 생산한다. 네덜란드 정부가 지난 9월 말 기술 유출 우려를 이유로 경영권을 장악하자, 중국은 대응 조치로 수출을 제한했고,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 전반에 공급 차질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난달 말 미·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은 수출 통제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했고, 중국 상무부는 기업별로 수출통제 면제 신청을 받아 개별적으로 허가를 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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