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현아가 마카오 워터밤 공연 도중 무대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 현아는 전날 마카오 아웃도어 퍼포먼스 베뉴에서 열린 '워터밤 2025 마카오'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날 자신의 히트곡인 '버블팝' 무대를 선보이던 중 실신했다.
당시 관객들이 찍은 영상을 보면 현아가 춤을 추다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놀란 댄서들이 달려와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후 경호원이 현아를 안고 무대를 내려갔다.
현아는 지난달 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 4일에는 한 달 만에 10kg가량 체중 감량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혹독한 다이어트 및 저체중으로 인한 미주신경성 실신 증세를 겪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현아는 의식을 회복한 뒤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정말 정말 미안하다.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는데 프로답지 못했던 것만 같다"며 "사실은 나도 아무 기억이 안 난다. 계속 생각하다가 꼭 얘기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마카오 팬들도 와줬고, 다들 돈 주고 보러 온 무대였을 텐데 미안하고 또 정말이지 미안하다"며 "앞으로 더 더 체력도 키워보고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 노력해 보겠다"고 했다.
그는 "지금껏 모자란 나를 추앙해주며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그리고 나 정말 괜찮다. 내 걱정은 하지 마"라며 놀란 팬들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모두에게 좋은 밤이기를. 잘 자요"라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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