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연수원에서 신임 검사 교육을 맡은 교수들이 노만석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향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이유를 설명하라"며 10일 성명을 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신임검사 교육 담당 교수들은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검찰총장 권한대행에 추가 설명을 요청드린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교수들은 "권한대행께서 밝힌 입장은 항소 포기의 구체적 경위와 법리적 이유가 전혀 포함돼 있지 않아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법무연수원에서 신임 검사들의 교육 및 지도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신임검사 교육 담당 교수들은 검찰총장 권한대행께 항소포기 지시에 이른 경위와 법리적 근거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은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고 검사에 임용된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생들을 교육하는 교육기관이다. 방지형 전 대검 디엔에이·화학분석과장(사법연수원 37기), 서민석 전 중앙지검 반부패2부 부부장검사(38기), 김지연 전 성남지검 수원지청 부부장검사(39기) 등이 교수로 있다.
전날 노 권한대행은 "대장동 사건은 통상의 중요 사건처럼 법무부의 의견도 참고한 후 해당 판결의 취지 및 내용, 항소 기준, 사건 경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항소를 제기하지 않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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