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급격한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 중소 레미콘업계의 위기 극복과 미래 생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업계 대표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포럼은 정부, 학계, 업계가 함께 참여한 종합토론회와 강연으로 진행됐다.
첫째 날인 10일 열린 '레미콘 미래성장 종합토론회'에서는 이기열 세종레미콘 대표가 ‘중소레미콘업계의 현주소와 지속경영 방안 모색’을 발표했다.
둘째 날인 11일에는 이한백 한국콘크리트시험원장의 ‘레미콘산업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강연과 업계 간 교류와 협동을 위한 친교행사와 문화체험 등이 마련된다.
배조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4년 업계 가동률은 18%, 올해 3분기에는 14%까지 하락하며 업계가 외환위기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배치플랜트 설치기준 완화 및 지자체 조달구매 자율화 추진 등 시장환경과 공공구매제도의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서로 협동하고, 업계 스스로 신뢰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이어 "인공지능(AI)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중소레미콘업계도 AI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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