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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목표가 줄하향에…한국콜마 주가 8% 급락

입력 2025-11-10 16:42   수정 2025-11-10 17:36

한국콜마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낮춘 영향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콜마는 전 거래일 대비 8.46%(6100원) 떨어진 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이 일제히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게 이유가 됐다. 이날 리포트를 발간한 12개 증권사 중 교보증권을 제외한 11곳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기존 12만~13만원대 목표가를 제시했던 증권사들이 대부분 9만~11만원대로 낮췄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 중 최고치는 교보증권의 12만5000원, 최저치는 유안타증권의 8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키움증권은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상인·DB증권은 13만원에서 10만원으로, 대신증권은 13만원에서 9만원으로 조정했다. NH·미래에셋·신한투자증권 역시 11만~11만2000원대였던 목표가를 모두 9만5000원 수준으로 낮췄다. SK증권은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유안타증권은 10만7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조정했다.

증권사들은 한국콜마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향후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봤다.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830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9%, 7% 증가했지만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미국 법인의 적자 확대 및 해외 사업 부진이 실적의 하방 요인으로 지적됐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3분기 영업이익 583억원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약 680억원에는 못 미쳤다”며 “추석 연휴 전 선출할 물량 약 100억원의 영향과 미국 법인의 매출 감소가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의 고정비 부담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언급했다. 그는 “미국 공장 가동률 하락으로 고정비가 확대되고 있으며 단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내년 상반기 성장률 회복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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