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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미토모도 반했다…에코크레이션, 폐플라스틱 열분해 기술

입력 2025-11-10 16:56   수정 2025-11-10 17:34


친환경 열분해 기술 선도 기업 에코크레이션이 일본 스미토모 상사와 ‘열분해 기반의 지속가능한 사업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에코크레이션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열분해 기술 및 플랜트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유카타 다카무라 스미토모 상사 그린 케미칼 SBU 본부장이 인천에 있는 에코크레이션 본사를 방문해 열분해 설비를 살펴봤다.

주요 협력 과제로는 스미토모 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에코크레이션과의 합작법인 설립, 각국 열분해 사업 관련 법규 및 규제 조사, 고객 대응 및 판매 계약 체결 등 글로벌 열분해유 판매 활동 등이다.

이에 따라 에코크레이션은 향후 각국의 기술 규정 및 인허가 요건을 충족하는 연구개발(R&D)을 수행하고, 열분해 플랜트와 열분해유 공급을 위한 기술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에코크레이션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설비와 열분해유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유화 플랜트를 자체 제작·공급하는 전문 기업이다.

열분해 방식은 폐플라스틱을 무산소 상태에서 간접적으로 열분해해 에너지원인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 소각 방식에 비해 대기오염 저감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처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크레이션은 자체 개발한 촉매 및 정제 설비를 통해 왁스, 염소, 잉크 등 불순물 제거와 납사 분리 등 고도화된 정제 과정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환경부 실증과제를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받고 환경부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스미토모 상사는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상사이자 투자회사다. 에너지, 금속, 기계, 화학, 식량, 유통,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00년 이상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00개 이상의 해외 거점을 운영하며,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미토모 상사의 글로벌 역량과 에코크레이션의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열분해 기반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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