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10일 2000억원 규모 서울대학교발전재단 금융자산을 관리하는 위탁운용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19년 제1기 서울대 외부위탁운용관리자(OCIO)로 선정된 삼성운용은 이번에도 우선협상대상자에 이름을 올려 내년 다시 시작하는 2기 OCIO로 업무를 지속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운용은 재단 측과의 협상 및 계약체결 절차를 거쳐 OCIO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자본시장 업계에서 쌓아온 신뢰와 안정적인 운용 체계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대학기금 OCIO 시장에서의 전문성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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