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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 7200억 들여 '휴양 리조트' 짓는다

입력 2025-11-10 17:07   수정 2025-11-11 01:04

경상남도가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 유원지 리조트 개발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 중심 균형발전을 위해 2024년부터 정부가 조성한 뒤 전문 운용사를 통해 운영 중인 정책펀드다. 기존 재정 의존형 소규모 사업에서 벗어나 정부 재정과 민간 자본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가 3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과 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 포함) 등이 자펀드를 결성했다. 민간 자본 등을 유치·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남 등을 중심으로 1~5호 사업이 선정됐다. 경남은 제6호이자 올해 첫 번째 사업으로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 5만7671㎡ 부지다. 이곳에 관광호텔(252실)과 콘도미니엄(393실), 연회장 등을 갖춘 지하 7층·지상 21층 규모 4개 동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7200억원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와 지방공기업, 민간자본 등으로 조달하며 내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경남도와 거제시, 사업시행자는 지난 7월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펀드 선정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도는 이 사업이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하고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해 머물고 싶은 경남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참여 기관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 이행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지원한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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