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헬스케어 유통사 암테린과 자사 조영제 제품 ‘메디레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총 3년으로 계약 규모는 연간 최대 100억원에 달한다. 암테린은 우크라이나 제약 시장 5대 기업 중 하나로, 주로 바이엘·사노피·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빅파마 제품을 자국에서 유통한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 조영제 제품을 수출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유럽 국가에 처음 진출하게 됐다. 최근 선진국을 중심으로 각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만성질환 환자가 늘어나며 커진 글로벌 조영제 시장을 겨냥했다. 동국생명과학은 향후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를 포함해 추가 수출 품목 확대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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