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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젤리나 졸리, 드레스 대신 '방탄조끼' 입더니…깜짝 근황 공개

입력 2025-11-10 19:54   수정 2025-11-10 20:02


우크라이나를 방문했던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러시아의 무인기(드론) 위협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졸리는 9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지 방문했던 사진과 함께 소회를 밝혔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친선 대사인 졸리는 러시아 침공 피해를 본 민간인을 지원하는 인도주의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주 우크라이나의 미콜라이우와 헤르손을 찾았다.


졸리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통해 "전선에서 살아가는 가족들을 만났다. 드론의 위협은 끊임없이 무겁게 드리워져 있었다. 하늘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이어 "현지에서는 이를 '인간 사파리'라 부른다"면서 "드론이 사람들을 추적하고 사냥하며 공포에 떨게 하는 수단으로 끊임없이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졸리는 또 "드론이 머리 위를 날아가는 동안 잠시 멈춰 기다려야 했던 순간도 있었다"면서 "나는 방호복을 입고 있었고 고작 며칠 동안이었지만, 이곳 가족들은 매일 이런 위협 속에서 살아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들은 삶이 계속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학교와 진료소, 어린이집을 강화한 지하실로 옮겼다. 많은 이가 지속적인 위협 아래 살아가는 심리적 부담과 세상으로부터 잊힐지 모른다는 더 깊은 두려움에 대해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졸리는 "외교적 역량이 이토록 강한 세상에서 우크라이나, 수단, 가자, 예멘, 콩고민주공화국 등 수많은 지역의 민간인이 매일 고통받는 현실을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마치 권력자들이 그 분쟁을 종식하고 모든 민간인을 동등하게 보호할 방법이 전혀 없는 것처럼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게 희망을 주는 건 현지 (구호) 단체들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그들을 지원하는 이들의 놀라운 용기와 능력"이라면서 "그들이 힘을 낼 수 있다면 정부도 똑같이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국제 지도자들의 분쟁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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