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11일 하이브에 대해 3분기 일회성 비용 때문에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놨지만,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의 성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38만원으로 유지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완전체 복귀와 신규 공연 일정 발표가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최선호주’(Top-Pick) 의견도 유지했다.
하이브는 지난 3분기 매출 7277억원, 영업손실 42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전 집계된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363억원이었지만,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인 가수 지적재산권(IP) 투자비와 북미 사업 구조 개편 관련 일회성 비용이 각각 450억원가량 반영된 영향”이라면서 “북미 법인은 매니지먼트 중심 구조에서 레이블 중심의 IP 통합 비즈니스 체계로 전환 중으로, 내년부터 구조개편 효과로 손익 구조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보면 하이브는 공연·MD 중심으로 탄탄한 수익성을 갖고 있다고 키움증권은 평가했다. 아이돌그룹 캣츠아이와 르세라핌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각각 37위와 50위에 랭크될 정도로 서구권 팬덤을 확보해나가는 점도 주목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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