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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동 2300여가구 모아타운 확정…중랑·관악구도 3000가구 공급

입력 2025-11-11 13:31   수정 2025-11-11 13:36



서울 광진구 한강 변에 있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2300여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어린이공원을 비롯한 가로변 활성화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중랑·관악구에는 약 3000가구가 공급되는 등 소규모 주거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광진구 자양2동 649일대 모아타운’ 등 4건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중랑구 신내1동 493의 13일대, 묵2동 243의 7일대, 관악구 청룡동 1535일대다. 이들 지역에 모아주택 총 5483가구(임대주택 1405가구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묶어 개발하는 소규모 정비사업이다. 모아주택이 집단으로 추진되는 지역을 하나의 단지처럼 관리하고,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광진구 자양2동 649일대는 모아주택 5곳, 2325가구가 들어선다. 기존 가구 수(1424가구) 대비 901가구 늘어난 것으로, 이 중 583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일대는 노후 건축물 비율이 73%에 육박하는 등 주거 환경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에 따라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을 짤 때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 상향할 수 있게 됐다. 생활 인프라도 개선될 전망이다. 기존 사회복지시설인 자양노인복지관의 기능은 유지하는 한편, 1768㎡ 규모 어린이공원을 새로 조성한다. 한강으로 이어지는 조망 축을 따라 가로변 활성화 시설도 배치한다.



중랑구 신내1동 493의 13일대는 모아주택 2곳, 총 878가구(임대 232가구)가 공급된다. 사업지 북쪽 송림길은 경의중앙선·경춘선 상부 공원화 사업과 연계해 보행 친화 가로로 개선한다. 묵2동 243의 7일대는 모아주택 4곳, 1826가구(임대 526가구)가 조성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중랑천을 따라 중화 6구역 신속통합기획 등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가파른 경사와 분절된 도로로 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관악구 청룡동 1535일대는 모아주택 4곳, 총 454가구(임대 64가구)가 조성된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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