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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조사에서 '보안 양호·우수' 평가 받은 로보락

입력 2025-11-11 16:00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로보락의 플래그십 제품 'S9 맥스V 울트라' 대상으로 보안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기기 보안이 양호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외산, 특히 중국산 로봇청소기가 보안에 취약한 것 아니냐는 세간의 인식에 대해 공신성 있는 기관이 안전성을 입증한 셈이다.

로보락은 이처럼 로봇청소기 사용자들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호를 최우선으로 규정하는 엄격한 보안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로보락은 지금까지 개인정보 유출 이력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원 조사 결과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로봇청소기를 제어·설정하는 '모바일 앱 보안'과 하드웨어·네트워크·펌웨어(내장 소프트웨어) 등 '기기 보안' 부문에서 모두 양호한 보안 수준을 보였다. 특히 제조사 보안 업데이트 정책·개인정보 보호정책 등을 평가하는 정책 관리 부문에선 '우수' 등급을 받아 소비자 우려를 덜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당시 조사 항목 40개 가운데 일부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소비자원 측 시정 권고에 따라 조치를 취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의 권고와 방침을 적극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로보락은 국내 개인정보보호법에 맞춰 지난 3월 자사 앱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점검하고 일부 문구를 수정했다. 개인정보를 '중국에서 직접 수집한다'는 문구의 경우 국내법 규정에 따라 '개인정보처리자(로보락)가 소재하는 국가에서 개인정보를 직접 수집한다'고 명시했던 게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회사 측은 한국 사용자 개인정보를 미국 소재 데이터센터에 암호화해 저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영상 데이터도 청소나 맵핑 과정에서 필요한 실시간 인식 기능에만 활용되고 기기 내에는 저장되지 않는다. 사진 데이터 역시 사용자 기기 내부에만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돼 어떠한 서버에도 저장되지 않아 "서버가 해킹 피해를 입는다 해도 사진·영상 자료가 유출될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로보락은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보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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