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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이 몰려들어 산다…매출 폭발하더니 개미들 '환호' [종목+]

입력 2025-11-11 14:50   수정 2025-11-11 14:56




패션기업 F&F 주가가 급등했다. 중국 시장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다. 시장전문가들은 F&F 실적이 바닥을 지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3분기 중국 실적 호조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F는 오후 2시 30분 기준 전일대비 13.5%상승한 7만2300원에 거래됐다.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F&F는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 늘어난 4743억원, 영업이익은 18% 증가한 12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개 분기만에, 이익은 8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브랜드별로는 MLB가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MLB는 국내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대비 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돋보였다. F&F의 중국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4%늘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점포 효율화가 진행되면서 매장 수는 줄지만 전체 브랜드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며 "리뉴얼을 진행한 매장의 매출은 연초이후 16% 성장했고, 전체 브랜드 점당 매출도 증가세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실적 바닥 찍었다"
시장전문가들은 F&F 실적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추세라고 내다보고 있다. 배 연구원은 "내수와 중국 모두 저점을 지났다고 판단한다"며 "4분기 성수기 효과에다 소비 업황도 우호적이기 때문에 성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소비심리가 개선되는 것도 기대요인이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최근 백화점 내 패션 부문의 매출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백화점 의존도가 높은 내수 의류 브랜드 실적 역시 저점을 지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를 올려잡은 곳도 있었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5.9배에 불과하다"며 "과거 대비 실적 개선 구간인 점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SK증권은 F&F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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