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0.05
(71.54
1.78%)
코스닥
924.74
(5.09
0.5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넷플릭스, ‘케데헌’ 제작사에 219억 원 보너스 지급

입력 2025-11-11 18:10   수정 2025-11-11 18:12


넷플릭스가 올여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제작사 소니픽처스에 약 1,500만 달러(약 219억 원)의 보너스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영화 성공에 대한 보상이자, 속편 계약 체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 시각) 할리우드리포터는 “넷플릭스, 소니픽처스에 ‘케데헌’ 제작비로 1,500만 달러 현금 보너스 지급”이라는 제목의 단독 기사를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보너스는 넷플릭스 영화 제작진과 소니픽처스의 영화 책임자 톰 로스먼 간의 원활한 후속편 계약 체결을 위한 우호적 제스처(olive branch)”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로써 넷플릭스가 소니에 지급한 총액은 당초 2,500만 달러(약 365억원)에서 4,000만 달러(약 585억원)로 늘어났다. 이 중 2,000만 달러는 수수료, 500만 달러는 넷플릭스가 해당 영화를 플랫폼에 계속 보유할 수 있는 ‘퍼스트 옵션’ 권리 비용이다. 넷플릭스는 여기에 더해 제작비 약 1억 달러(약 1,460억 원)를 전액 부담했다.

‘케데헌’은 소니픽처스가 기획 단계부터 시나리오, 캐릭터 디자인 등 제작 전반을 담당한 작품이다. 당초 극장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OTT 공개로 전환됐다.

미 매체 버라이어티는 넷플릭스와 소니픽처스가 2029년 공개를 목표로 한 케데헌 속편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애니메이션 특성상 제작 기간이 길어 각 편 사이에 4년의 공백이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매기 강 공동 감독은 버라이어티와의 7월 인터뷰에서 “잠재적인 배경 스토리를 위해 준비한 것이 많다”며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들과 탐구되지 않은 영역이 많다. 영화가 85분밖에 되지 않다 보니 그 모든 이야기를 한 편 안에 담을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속편의 구체적인 재정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너스와 관련된 성과 지표를 포함해 모든 부문에서 수입이 증가했을 것”이라며 “이번 거래는 넷플릭스가 K팝 서사를 확장하고 글로벌 팬덤을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케데헌’은 누적 시청 수 3억 회를 돌파, 넷플릭스 역대 가장 많이 시청된 영화에 올랐다. 극 중 주제곡 ‘골든’은 K팝 사상 처음 그래미 ‘올해의 노래’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