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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풍력 국산화 나선 삼화페인트

입력 2025-11-12 17:26   수정 2025-11-13 00:14

삼화페인트공업이 해상풍력 국산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지난 7일 열린 ‘빛가람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에서 전력설비 전문기업 온과 해상풍력 변압기 도장 시스템 및 전력 기자재 국산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BIXPO 2025’는 한국전력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전력·에너지 산업 전문 박람회다. 미래 전력기술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다.

삼화페인트는 온과 함께 해외 기술 의존도가 높은 해상풍력산업을 국산화하자는 취지로 이번 박람회에 참여했다. 해상 플랜트용 페인트도 주로 외국산 제품에 의존해왔다. 삼화페인트는 이번 박람회에서 해상 환경용 방청·내식 페인트를 공개했다. 가혹한 해상 환경에서 부식을 억제하는 등 내구성을 높인 제품이다. 노르웨이 해양산업규격(NORSOK M-501) 인증과 ISO12944 인증을 받았다. 노르웨이 해양산업규격은 해상 구조물에 적용하는 데 충분한 장기 내구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국제 기준이다. 해상 풍력 사업에 필수적인 인증 중 하나다.

삼화페인트의 총 10개 제품이 노르웨이 해양산업규격 인증을 취득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해상풍력산업의 국산화를 통해 에너지산업의 발전과 자립,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파트너와 함께 지속 가능한 해상풍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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