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인 진성준 의원은 “금투세 도입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금투세는 투자수익 5000만원이 면세점(면세 기준)인데, 이를 낮춰서 도입해야 한다”고 12일 말했다. 코스피5000특별위원장인 오기형 의원도 “핵심은 손익통산”이라며 “손실을 이익으로 상쇄할 수 있도록 분산투자를 유도한다는 차원에서 금투세 도입을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다른 당 관계자도 “금투세 도입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당 지도부의 기류는 다르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금투세 도입을) 고민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지난 11일 국회 예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안 심사에서 “국회에서 이미 결론 난 사안”이라고 했다.
최해련/이광식 기자 haery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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