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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집 사려고 주식 팔았다"…李정부 들어 2조원 육박

입력 2025-11-12 17:52   수정 2025-11-13 00:50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 넉 달간 투자자들이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매각한 주식 규모가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기간에 주가가 뛴 데다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돼 주식 매각 자금이 부동산 ‘영끌’에 동원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시장에 쏠린 자금을 주식시장과 기업에 흘러가도록 유도하는 정부 정책과 상반된 움직임이다.

12일 한국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국토교통부의 ‘주택취득자금 조달 및 입주계획서’(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6~9월 주식·채권 매각 대금으로 주택 구입 자금을 조달한 규모는 총 1조7167억원이었다. 자금조달계획서를 내지 않은 주택까지 포함하면 매각 대금이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1조4368억원) 대비 2800억원가량 늘었고, 2023년 6~9월(724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넘게 급증했다. 올해 6월에는 자금조달계획서상 주식·채권 매각 대금이 6220억원으로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6·27 부동산 대책으로 대출 한도가 최대 6억원으로 제한되자 주식을 팔아 주택 구입 자금을 마련한 투자자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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