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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유리하지 않네요"…뉴진스 과거 인터뷰 '재조명'

입력 2025-11-12 23:34   수정 2025-11-12 23:46



뉴진스 멤버들이 소속사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지 1년 만에 백기를 들고 소속사 복귀를 선언했다.

어도어 측이 12일 해린·혜인의 복귀 소식을 전하자 나머지 멤버들 3명도 복귀 의사를 알려왔다.

소속사 측은 뒤늦게 복귀를 알린 세 명에 대해서 진의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뉴진스 멤버 5명은 소속사 어도어와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멤버 민지는 지난해 11월 "신뢰 관계가 다 깨져버린 어도어에서 전속계약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저희는 정말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독립을 선언했다.

1년 가까이 법적 공방을 이어 오다가 지난달 법원은 여전히 소속사와 뉴진스 간의 계약이 유효하다고 판결을 했다. 법원 선고 이후 2주가 채 안 돼 멤버 해린과 혜인이 복귀를 결정했다.

어도어는 "두 멤버가 가족들과 심사숙고하고 회사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전격 발표 후 약 2시간 30분이 지난 후 나머지 세 멤버, 민지·하니·다니엘도 법률대리인을 통해 복귀 의사를 밝혀왔다. 이들은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되었는데,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어도어 측으로 책임을 돌린 것이다.



판결 후 어도어는 앞서 정규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다고 공지했다. 팬들은 뉴진스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뉴진스 전원 복귀 선언에 과거 멤버의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앞서 혜인은 지난 3월 BBC 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뭐든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말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 위치라고 생각한다. 우린 참다 참다 이제 겨우 저희가 겪은 부조리함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지금 사회적으로 봤을 때 상황이 저희에게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고 현실을 인정한 바 있다.



작곡가 윤일상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뉴진스사태 관련 "계약은 장난이 아니다. 그 얘길 드리고 싶다"면서 "아티스트를 애정한다면서 아티스트를 위험에 노출시키면 안된다. 그건 아티스트를 위한 게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한 바 있다.

뉴진스가 소속사와 법적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소속사에 대한 불신과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온 상황이라 이후 어떤 모습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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