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1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당분간 이익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2만5000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성호 연구원은 "지난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를 밑돌았다"며 "식품과 바이오, F&C 사업 모두 비우호적이었던 영업환경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식품사업부문의 경우 가공식품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추석 선물세트 및 소재 부문 대두박 판매량 감소에 따른 역성장이 나타났다"며 "해외 식품 역시 저성장 기조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또 "바이오사업부문의 경우 중국 업체들과의 주요 제품 경쟁 심화 속에서 수익성이 급격하게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71.9% 줄었다"며 "유럽 내 라이신 판가는 중국산에 대한 반덤핑 관세가 처음 부과됐던 지난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 4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식품 사업의 미주 지역 저성장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이 예상되고 원재료 및 마케팅 부담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바이오 사업은 여전히 유럽 내 라이신 판가가 하락하고 있고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양상이 장기화되면서 수익성 개선 시점은 지연되고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단기간 내에 주가 반등은 어렵겠지만 추가적인 주가 하락폭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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