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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의 호날두, 은퇴 선언…"2026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입력 2025-11-12 08:47   수정 2025-11-12 08:48



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은퇴를 선언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투어리즘 서밋' 행사 중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자신의 마지막 무대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면 내가 41살이 될 것이고, 그 시점이 큰 대회에서의 마지막 순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명문 클럽과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오랜 기간 활약하며 통산 953골을 넣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다. 하지만 최근 "1~2년 안에 은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번에는 월드컵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06년 독일 대회 때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호날두는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을 누비고 있다. 내년 본선에 나선다면 월드컵만 6회 출전이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서 프리미어리그 3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라 데시마를 포함해 UCL 4회, 라리가 2회를 더했고, 구단 통산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2연패를 이끌며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3대 리그 정상과 득점왕을 모두 차지했다.

포르투갈 대표팀으로도 A매치 최다 출전(225경기), 최다 득점(143골) 기록을 달성했으며, 여기에 더해 유로 대회 최다 득점(14골), 최다 도움(8개)의 기록을 갖고 있다.

다만 유로 2016 우승과 네이션스리그 2019, 2025 우승까지 달성했음에도 월드컵 우승은 하지 못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탈락 당시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과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유럽 예선 F조에서 3승 1무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11월 14일 아일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리하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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