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홀딩스가 지난 1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5 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약 15년간의 종근당홀딩스의 문화·예술 지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덕분이다. 종근당홀딩스는 2011년부터 ‘오페라 희망이야기’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병원 소아병동을 찾아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선보였다.
신진 회화작가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종근당 예술지상’을 운영해 매년 유망 회화작가 3명을 선정해 3년간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은 종근당홀딩스의 지원 아래 후원 마지막 해에 전시회를 개최한다. 현재까지 종근당 예술지상을 통해 배출한 작가는 42명이다.
이 밖에도 헌혈 캠페인·소아암 환우돕기 마라톤·홀몸어르신 돌봄·친환경 교실 숲 조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최희남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예술은 사람을 위로하고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며 “‘더 좋은 약을 통한 더 나은 삶(Better Life Through Better Medicine)’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예술이 가진 공감과 회복의 에너지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데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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