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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초콜릿인 줄 알았는데…페레로 로쉐 소비자 '시끌'

입력 2025-11-12 15:39   수정 2025-11-13 14:34


국내에서 유통되는 유명 초콜릿 페레로 로쉐(Ferrero Rocher)의 생산지가 이탈리아에서 중국산으로 조용히 바뀌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페레로 로쉐 본사는 최근 한국 시장에 공급하는 제품 일부 원산지를 이탈리아에서 중국으로 바꿨다. 바꾼 시기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페레로 로쉐의 뒷면을 확인하면 이탈리아가 아닌 중국산으로 표기된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현재 쿠팡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대부분 중국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 편의점을 돌아보니 진열대에 있는 제품도 중국산 일색이었다. 편의점 가격은 5개에 5300원.

일부 마트의 경우 기존 이탈리아산 제품이 남아 있는 곳도 있지만, 물량 소진 시 중국산 제품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최근 전 세계 식품시장은 원가 절감을 위해 생산비용이 저렴한 아시아 지역으로 생산 거점을 이전하는 현상이 확산하는 추세다. 하지만 해당 초콜릿 제품을 이탈리아산으로 알고 구매했던 소비자들은 배신감을 토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탈리아 정통 초콜릿이 더 이상 아닌 거 아니냐", "중국산으로 바뀌었는데 가격은 왜 그대로냐", "방금 코스트코에서 산 거 확인해 보니 원산지 중국이네. 이러면 사 먹을 이유가 없다", "페레로로쉐가 이태리산이 아니면 먹을 이유가 있나", "알려줘서 감사하다. 모르고 사 먹을 뻔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페레로 로쉐 측은 "어느 나라에서 생산되더라도 동일한 글로벌 지침, 품질 기준을 준수한다"면서 "본사 차원에서 화학적·물리적, 미생물학적, 감각적 검사 등 다양한 품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수행하여 세계 각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의 품질이 동일하게 유지되도록 하고 있"고 답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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