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시장 안전관리 기업 ‘인포서스’(대표 명제관)가 ‘전통시장 화재감시 CCTV 영상통합관제시스템’의 문의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포서스의 화재감시 CCTV 영상통합관제시스템은 전통시장에 이미 설치한 방범 CCTV, 화재 알림 시설, 방송시설을 그대로 활용한다는 것이 강점이다. 새로운 인프라 구축 없이 기존 시설을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도 효과적인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일반적인 화재 안전 시스템 구축 시 새로운 CCTV 설치, 통합 관제센터 구축, 전용 방송장비 도입 등에 큰 비용이 든다. 하지만 인포서스 시스템은 전통시장에 이미 설치한 시설을 활용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정부 지원으로 설치했지만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방송설비, CCTV, 화재알림시설 등을 통합 운영한다. 시설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지자체와 소방서의 구축비와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다.
시스템은 화재 발생 시 작동한다. 사물인터넷(IoT) 화재알림시설이 점포의 화재를 감지하면 즉시 클라우드 서버로 정보가 전달된다. 시장 내 방송시설에서 자동으로 화재 속보 방송도 송출된다. 동시에 화재 발생 점포와 주변 CCTV 위치가 지도상에 표시돼, 소방서와 상인회 관계자가 PC나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소방서와 상인회는 실시간 영상을 확인한 후 즉시 원격 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속한 대피를 안내한다. 화재 초기 진화 방법도 지시할 수 있다. 현장 출동팀에게는 화재 위치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소방차와 긴급구조 차량이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 대응 체계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대형 화재로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특히 24시간 자동 감시 체계로 야간이나 휴무일에도 무인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심야시간대 화재 발생이 많은 전통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효과적인 안전장치가 된다.
인포서스의 시스템은 화재 대응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매월 실시하는 소방 훈련 시에는 실시간 영상과 방송을 활용해 소방 통로 확보, 화재 예방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소방서, 지자체 재난상황실, 상인회 등 유관기관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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