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13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한국 주식시장의 장세와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주 투자심리 개선을 반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다만 최근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만한 펀더멘털 개선은 보이지 않는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 주가는 최근 한달동안 29.7% 상승했다. 코스피보다 12.8%포인트 더 올랐다.
하지만 최근의 주가 상승에 걸맞는 펀더멘털 개선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평가했다.
롯데케미칼은 3분기에 13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초소재 부문은 일회성 비용 소멸로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937억원 개선돼 12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적자 배경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화학제품 시황이다.
4분기에는 전체 회사의 영업손실 추정치로 2079억원이 제시됐다. 컨센서스(1036억원 적자)를 대폭 밑도는 실적을 점친 것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납사분해설비(NCC) 신규 도입에 따른 시황 약세와 인도네시아 공장 추가 가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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