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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 결정 앞두고…투표권 쥔 보스턴 연은총재 "동결 적절"

입력 2025-11-13 08:23   수정 2025-11-13 08:24

오는 12월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결정에서 투표권을 지닌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2일(현지시간) 추가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콜린스 총재는 이날 보스턴에서 열린 지역은행 콘퍼런스 행사에서 "내 기본 전망에 근거할 때 현재처럼 매우 불확실한 환경에서 인플레이션 및 고용 간 위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는 게 적절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통화정책 수준이 여전히 다소 긴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광범위한 금융 여건이 경제 성장에 역풍이 아닌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콜린스 총재는 지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데 찬성했는데, 12월 회의 추가 인하엔 반대 입장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콜린스 총재는 오는 12월 FOMC 회의까지 투표권을 행사한다.

반면 '트럼프 경제 책사'로 불리는 스티븐 마이런 Fed 이사는 지난 10월 FOMC 회의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등 Fed가 금리 인하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11월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FOMC 구성원 간 강한 견해 차이가 있음을 시사한 상태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Fed 위원 간 시각차가 파월 의장 재임 기간 전례 없이 커진 가운데 12월 FOMC를 앞두고 통화정책 경로가 불투명해졌다고 분석했다. 금융시장도 Fed가 12월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뚜렷한 전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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