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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칼럼] 고용지표 보다 생산성 향상에 초점

입력 2025-1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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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미 증시는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보였다. 셧다운 역대 최대 장기화 이슈, AI 거품론 우려, 고용시장의 조정에 대한 두려움이 이유다. 여전히 주요 지표가 셧다운으로 발표 되지 않은 가운데 고용시장 둔화만 부각되며 생산성의 상승이 국내총생산(GDP) 상승을 이끌어주는 부분이 시장에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연말까지 S&P500 지수가 20% 이상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런 조정은 좋은 투자기회가 될 수 있다.

챌린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15만3000건의 고용감소가 일어났는데 그 중 정보기술(IT)과 물류 보관 업종에서 33%, 20%를 차지했다. 결국 셧다운과 AI의 가속화에 따른 고용시장 둔화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문제다. 하지만 미국 GDP의 경제성장률은 고용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겨우 20% 수준이고, 생산성의 상승이 80%를 차지하는 가운데 생산성이 급증하고 있다는 시그널은 여러 차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의 조정은 투자 기회로 보여진다.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유동성 부여는 당연해 보인다. 시장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빠르게 급락하고 있다.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2.2~2.4% 수준으로 한단계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미연준의 장기적인 기준 금리 수준은 3% 수준까지는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연준은 오는 12월 10일 추가 금리 0.25% 인하, 그리고 내년 2차례만 인하해서 총 고점 대비 2.25% 인하, 기준 금리 3.0~3.25% 수준에서 인하를 멈출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10년 국채 금리도 장기적으로 3.25~3.5% 수준으로 하락 안정화될 것이 예상된다. 유동성 상승은 증시의 버팀목이 된다.

내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2% 이상, S&P500의 이익도 내년 13~16% 증가로 예상된다. 이는 장기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20% 이상으로 높게 유지시켜줄 것이다. 현재 미국 S&P50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2배 수준에서 향후 25배 이상 확장 가능하다. 연간 이익 증가율이 더해지면서 연 복리 수익률 20% 이상이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체 투자 금액의 80%를 주식, 그리고 미국 S&P500과 나스닥 100 위주로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향후 달러의 가치는 추가 하락보다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확률 높다. 현재 국가별 포트폴리오는 선진국에서는 미국, 일본, 신흥국에서는 한국, 대만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적절하다. 향후 생산성 향상은 AI 산업의 발전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고, IT 강대국들의 지속적인 강세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술의 가속화에 따라 고용시장이 약해지는 것이 우려지만, 3분기 실적으로 분석해 보면, 생산성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기업들의 순이익 마진율이 예상했던 12.7% 수준 대비 놀라운 13.1% 수준을 보이고 있다. 3분기 생산성 지표 발표가 셧다운으로 지연되고 있지만, 개별 기업 실적 발표 내용으로 취합해 보면 생산성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 높다. 적극적으로 생산성 확대 기업 위주의 투자가 중요하다.

특히 3분기 IT 업종의 이익 증가율은 27.1%로 전망치 20.9%보다 높았다. 매출 증가율도 15.4%로 전체 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다. 2026년 또한 22.8%의 EPS 증가율, 14.5%의 매출 증가율이 예상되면서, 전반적으로 S&P500 IT 업종은 향후 1년 이상 놀라운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버블 시기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IT 업종의 대형주 1000개는 향후 2년 동안 지금 가격 대비 70%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IT 업종의 투자 비중을 전체의 65% 이상 가져가고, 반도체/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비중을 전체 65% 중 50%씩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AI 관련 성장률을 고려한다면 지금은 적극적으로 실적 성장 AI 기업 위주로 투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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