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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아들' 지창욱, 디즈니 첫 한·일 합작 로코 주인공 됐다

입력 2025-11-13 12:03   수정 2025-11-13 12:52



배우 지창욱이 '디즈니의 아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창욱은 13일 홍콩 디즈니랜드리조트에서 진행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Disney+ Originals Preview 2025)에서 내년에 선보일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메리 베리 러브' 주연 배우로 이마다 미오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 예정인 APAC 및 글로벌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행사다. 한국과 일본 등 APAC 오리지널을 비롯한 일반 엔터테인먼트 라인업이 소개됐다.

올해 열리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에서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의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와 함께 디즈니 플러스 콘텐츠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이루는 신규 APAC 오리지널 라인업을 공개하며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모멘텀을 조명했다.

'메리 베리 러브'는 디즈니플러스에서 제작되는 한국과 일본의 첫 합작 드라마로 소개돼 주목받았다. 한국 남성과 딸기 농사를 짓는 일본 여성의 로맨틱 코미디를 그릴 예정이다.

이마다 미오는 "언어 장벽이 어려운 부분이었지만, 점점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면서 서로에게 더 알고 싶다는 언어가 중요하지 않았다 싶었다"고 전했다.

지창욱은 디즈니플러스 최초 다국적 로맨틱 코미디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 하는 작업이라 긴장도 되지만 준비 과정부터 열심히 해서 기대도 된다"며 미오 씨는 촬영 중이고, 저는 이번 주 일요일부터 합류하게 될 거 같은데 재밌을 거 같고,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저희 드라마에는 휴머니즘이 있고, 사랑이 있다"며 "이 사랑이 언어적 장벽을 넘어 어떻게 구현될지 지켜봐 달라"고 소개했다.

이마다 미오는 "지창욱 씨 작품을 많이 봐 왔는데, 이번에 만나 뵙고 매력을 더 느꼈고,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인지 이끌어주는 든든한 부분도 있었다"며 "앞으로 촬영이 많이 있을 거 같은데 많이 의지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전하며 두 사람의 호흡을 기대케 했다.

한편 '메리 베리 러브'는 내년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홍콩=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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