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자동차는 글로벌 하이브리드 차량 시장의 절대 강자다.
전 세계 판매 점유율 56.7%, 미국 시장점유율 55.6%를 기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HEV)에 대한 선호가 높은 미국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유럽 시장에서는 전기차(EV) 경쟁력이 부족해 점유율 확대가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도요타는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차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1위 업체다.
다만 2025년 9월 기준 유럽 내 누적 시장점유율은 7.2%로 현대차그룹의 8.0%보다 낮다. 유럽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저가형 전기차 출시가 필요하지만 주요 EV 모델의 출시 일정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시장점유율은 15.3%로 현대차그룹(11.2%)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하이브리드 수요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6년에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종료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하이브리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에 강점을 가진 도요타의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25년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도요타의 글로벌 점유율은 2022년 12.4%에서 2023년 11.8%, 2024년 11.0%로 하락했으나 2025년에는 하이브리드 판매 호조에 힘입어 9월 누적 기준 11.1%를 기록했다. 이러한 점유율 하락의 배경에는 중국 로컬 브랜드의 약진과 유럽의 CO₂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전기차 판매 확대가 있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선두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과 소프트웨어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시점다. 도요타는 자체 개발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SDV)인 ‘Arene’을 신형 RAV4 모델에 처음으로 적용해 2025년 말 출시할 예정이다.
목표주가(컨센서스)는 3385.8엔이다. 2025년 11월 11일 기준 현재가는 3147.0엔이다.
한편 1937년 설립된 도요타자동차는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로 캠리(Camry), 코롤라(Corolla), RAV4 등 글로벌 베스트셀러 모델과 고급 브랜드 렉서스(Lexus)를 보유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선구자로서 친환경차 개발을 선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또한 ‘Arene’ 플랫폼을 중심으로 차량 운영체제(OS) 개발을 추진하며 2030년까지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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