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국내선 위주로 운영돼 수도권·주요 산업 거점과의 연결성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때문에 도는 지난 3월 사천공항 단계별 확장사업 제안서를 국토부, 교통연구원에 제출했고, 올해 12월 수립·고시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서명부는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앞두고 사천공항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 등 도민 염원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7월부터 진행된 사천 우주항공 허브공항 육성 도민 서명운동은 지역 내 상공계,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지지와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역 기업들도 “사천공항은 우주항공청 개청, 항공 유지·보수·정비(MRO)산업, 남해안 관광 인프라 확충 등과 맞물려 국제공항으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번 서명운동이 국가계획 반영을 끌어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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