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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시험장 안 나타나자…고속정 띄워 한강 수색까지 [2026 수능]

입력 2025-11-13 17:17   수정 2025-11-13 17:20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해야 할 학생이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아 소방과 경찰이 한강까지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서울 강서경찰서에 관내 Y고등학교에서 수능 시험을 치러야 할 자녀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생이 결시하자 학교 측이 부모에게 연락했고,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이 실종된 위치를 마포구 마포대교 북단 인근으로 파악한 소방과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마포소방서에서 차량 3대, 인력 14명과 함께 수난구조대까지 투입해 고속정 1대를 띄워 한강 수색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한강 수색 작업 중 학생의 위치가 이후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으로 다시 파악됐고, 경찰은 오전 10시 10분께 여의도에서 실종 학생을 찾았다.

학생의 결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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