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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도 꽂힌 폴리마켓 확률…대체 데이터 새 지평 열린다

입력 2025-11-13 17:07   수정 2025-11-14 02:04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5년 미국 경제성장률은?’

구글에 이런 질문을 넣으면 머지않아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월가 전망치 대신 폴리마켓과 칼시의 실시간 확률 그래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2% 이상 성장 가능성 65%’가 표시되고, 최근 확률 추이까지 차트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주 구글 발표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시나리오다. 이런 예측시장 검색 결과는 구글랩스 가입자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수개월 내 검색창이 글로벌 헤지펀드의 대체 데이터 허브로 바뀔 수 있다.

폴리마켓은 블록체인 기반 예측시장이다. 사용자가 USDC 스테이블코인으로 정치, 경제, 스포츠 등 미래 사건에 베팅하면 집단 지성의 예측 확률을 실시간 반영하는 구조다. 돈이 걸려 있기 때문에 참여자들은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적극적이다. 실제 작년 미국 대선에서 폴리마켓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을 선거 직전까지 60%대로 예측했다. 평균 48%인 전통 여론조사 결과를 압도하는 정확도를 입증했다.

물론 아직 완벽한 시스템은 아니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의 약 25%가 ‘워시 트레이딩’(자기거래를 통해 거래량을 부풀리는 행위)으로 의심됐다. 소수의 ‘고래’(대형 투자자)가 시장을 좌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월가는 이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폴리마켓만 해도 지난달 전체 거래액이 30억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치다. 뉴욕증권거래소 모회사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가 폴리마켓에 최대 20억달러를 투자하며 유통 파트너로 나선 배경이다. 제프리 스프레커 ICE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기관투자가가 폴리마켓의 비(非)스포츠 예측시장에서 정보를 수집해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지펀드업계 선두주자들은 선제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트레이딩에 접목하고 있다. 실시간 확률 모델을 날씨 정치 경제 기업 등에 대한 포트폴리오 헤징(위험 회피)과 정확성 검증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검색창을 통해 수천, 수만 명의 집단 지혜가 응축된 확률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얻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예측시장이 대체 데이터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

홍세화 한경에이셀 리서치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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