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드림콘서트 in 홍콩' 개최와 관련 허위사실 유포 등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이 있었다며 nCH엔터테인먼트를 고소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는 "2026년 2월 6일~7일 홍콩 카이탁스타디움에서 개최 예정인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 과정에서 nCH엔터테인먼트로부터 당 행사와 관련된 허위사실 유포, 협박성 연락 및 공연 준비를 고의로 방해하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허위사실을 유포했는지 등의 내용을 밝히진 않았지만, "해당 행위는 공연 준비의 안정성과 참여 아티스트 및 관계사의 명예에 중대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사안으로 판단했다"면서 "강남경찰서에 관련 증거자료를 첨부한 고소장을 정식 제출했다"고 알렸다.
연제협은 "향후 수사 절차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 확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법적 절차를 엄정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드림콘서트 in 홍콩' 준비가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최종 라인업 발표 및 티켓 오픈 등 주요 일정은 내부 절차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정·공개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관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티스트와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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