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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화재, 3분기 순이익 1.3조

입력 2025-11-13 17:29   수정 2025-11-14 02:34

생명·손해보험업계 각각 1위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올해 3분기 총 1조3000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자동차보험 적자 등으로 삼성화재는 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부동산 처분 수익 등에 힘입어 삼성생명은 순이익이 늘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6736억원) 대비 7.3% 증가한 723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순이익은 2조1171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21억원)보다 3.7% 늘었다.

보험손익은 감소했으나 투자손익이 증가했다. 3분기 삼성생명 보험손익은 1조93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870억원) 대비 7.9%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1조713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300억원) 대비 11.9% 증가했다. 배당금 수익, 부동산 처분 이익 등 일반 보험 투자손익이 605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3360억원)보다 80.05% 증가했다.

3분기 삼성화재 순이익은 538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9% 줄어든 규모다. 누적 순이익은 1조78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4% 감소했다.

3분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64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누적 기준 손실 규모는 341억원이다.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삼성화재는 “최근 4년간 자동차보험 요율을 계속 내려왔는데 누적 적자를 고려해 내년 요율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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