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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네트워크 장비업체 시스코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힘입어 2026회계연도 1분기(올해 8~10월)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시스코는 12일(현지시간) 조정 주당순이익(EPS) 1달러, 매출 148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EPS 0.98달러, 매출 147억7000만달러)를 모두 웃돈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138억4000만달러) 대비 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27억1000만달러에서 28억6000만달러로 늘었다. 네 분기 연속 실적이 성장했다.
최대 사업 부문인 네트워킹 매출은 7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는 대부분 AI 인프라 구축에 집중되고 있다. 기업들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장착된 서버 투자를 늘리면서 시스코는 최근 엔비디아 칩 기반 이더넷 스위치를 선보였다. 여러 대의 컴퓨터를 연결하고 데이터가 오가는 길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장치다.
보안과 협업 부문은 감소세를 보였다. 보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9억8000만달러, 협업 부문은 3% 줄어 1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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