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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최대 변수는 '사탐런'…정시전형에서 불리할 수도

입력 2025-11-13 18:20   수정 2025-11-14 02:43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자연계 학생이 사회탐구 영역에 응시하는 이른바 ‘사탐런’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사탐런은 표준점수 격차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에 영향을 미쳐 대입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수능에서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응시자 비율은 77.3%다. 전년(62.2%)보다 15.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8학년도 사회탐구 9과목 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탐런은 지난해 주요 대학 의대와 이공계 학과가 문·이과 융합형 인재 양성을 이유로 ‘과학탐구 필수 응시’ 조건을 완화하거나 없애면서 본격화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사회탐구 응시자가 크게 늘어 고득점자가 많아지고 평균 원점수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응시자 수준이 전반적으로 올라가면 점수 분포가 좁아져 표준점수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정시전형에서는 사회탐구 응시자들이 오히려 불리해질 수 있다. 수시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인원이 많아져 내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반면 과학탐구 과목만 선택한 응시생은 22.7%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사탐 응시자와 달리 올해 과학탐구 지원자는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은 물론 정시 합격선 예측도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응시자가 줄어들어 등급을 받기 위한 경쟁이 상대적으로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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