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11월 금리 전망을 인하에서 동결로 바꾼다고 밝혔다. 박석길 JP모간 본부장은 “3분기 경제성장률이 개선돼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은 이날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2.2%)보다는 낮췄지만 잠재성장률(1.8%)을 웃도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성장이 견조할 것이란 예상과 함께 최종 금리 수준 전망치는 기존 연 1.75%에서 연 2.25%로 수정했다. 내년 한 차례 정도 금리를 인하한 뒤 인하 사이클이 종료될 것으로 본 것이다.
네덜란드계 금융사 ING도 이달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강민주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초점은 여전히 부동산과 외환시장에 있기 때문에 11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은 아예 내년 말까지 추가 금리 인하 없이 현재의 연 2.5%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씨티는 인하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면서도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11월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