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26.42
(27.29
0.68%)
코스닥
917.95
(1.84
0.20%)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퇴직 후에도 돈이 흐르는 삶을 꿈꾸는 당신에게

입력 2025-11-14 11:04   수정 2025-11-14 11:05

한국인은 평균 61세부터 적자 인생에 접어든다. 은퇴 후 소득은 뚝 끊기는데 의료 지출은 빠르게 늘어나며 적자에 허덕인다. 행복한 노후는 그렇게 멀어진다. 퇴직 이후에도 돈이 들어오는 '제2의 월급 통장'을 지금부터 마련해야 하는 이유다.



신간 <일확연금 노후부자>는 퇴직·국민·주택연금과 대체투자로 은퇴 후에도 끊이지 않는 현금흐름을 설계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풀어쓴 책이다. 지난해 4월부터 연재해 누적 조회수 3100만 회(지난 10월 말 기준)를 기록한 온라인 시리즈를 현 시점에 맞게 보완해 출간했다.

첫 장에선 많은 직장인이 방치해둔 퇴직연금 계좌를 똑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의 80%는 예·적금 등 연 2~3%대 수익률에 불과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묶여 있다. 만약 포트폴리오를 직접 짜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면 생애 주기에 맞춰 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TDF(타깃데이트펀드)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젊을 때는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높여 수익을 늘리고, 은퇴 시기가 가까워지면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키운다.

미국 배당주 투자로 매달 월세를 받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미국에는 50년 넘게 배당금을 인상해온 기업만 49곳에 이른다. 한국과 달리 분기 배당이 일반적이라 배당 지급일이 다른 종목을 조합하면 보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노후자산의 한 축인 국민연금 역시 아는 만큼 수령액을 늘릴 수 있다.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어도 '임의가입'을 통해 가입기간을 늘리고 그만큼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다. 60세 이후 보험료 납부 의무가 끝난 뒤에도 '임의계속가입' 제도를 활용하면 가입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연금 수급 시기를 최대 5년 늦출 수 있는 연기연금도 눈여겨볼만 하다. 수급 시기를 1년 뒤로 미룰 때마다 7.2%포인트씩 연금이 늘어난다. 유의해야 할 점도 있다. 연기연금 등으로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잃을 수 있다. 2022년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으로 피부양자 인정 기준이 연 소득 3400만 원 이하에서 2000만 원 이하로 강화되면서다.

주택연금을 통해 부동산을 현금흐름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다. 주택연금은 주택 소유자가 집을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살기만 하면 주택 가격에 준하는 금액을 평생 월마다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책에선 단순히 제도 설명에 그치지 않고 부부 공동명의, 상속, 중도 인출, 건강보험료 문제 등 실제 가입자 입장에서 가질 수 있는 궁금증과 해답을 짚어주며 집이 월급이 되는 기술을 알려준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금,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 등 대체투자를 통해 기존 연금 체계를 보완하는 방안도 자세히 담겼다.

이 책을 집필한 여섯 명의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은 모두 연금·금융·복지·정책 현장을 오랫동안 취재해온 전문가들이다. '일확천금' 보다 든든한 '일확연금'을 만드는 방법을 한 권의 책에서 만날 수 있다.

허세민 기자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