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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父 박정희, 늘 나라·국민 걱정…그리움 더 깊어져"

입력 2025-11-14 15:26   수정 2025-11-14 15:27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떠올리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경북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8돌 기념 문화행사 인사말에서 "지금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의 삶이 팍팍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가 한마음으로 뭉치면 못 할 일이 없다는 것을 아버지는 가르쳐주셨다"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는 늘 나라와 국민을 먼저 생각하고 걱정하셨던 분으로 가난한 시절 오직 국민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힘을 기울여 일하셨다"며 "지금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의 삶이 팍팍하지만, 아버지의 가르침대로 용기를 가지고 함께 이겨내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갈수록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며 "많은 시간이 흘렀어도 아버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신 여러분이 계셔서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모습을 재현한 인공지능(AI) 영상도 재생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영상에서 "모두 오랜만이오. 잘 지냈소"라고 운을 떼고 "내가 나라를 맡았을 땐 먹을 것도 희망도 없었소. 그저 잘살아 보자는 마음 하나로 버텼지, 국민이 일했고 기업이 뛰었고 젊은이가 땀을 흘렸소. 그게 바로 대한민국의 기적이었소"라고 했다.

이어 "맨땅뿐이던 이 땅이 오늘은 전자·반도체·방산, 첨단산업으로 빛나고 문화의 힘까지 세상을 이끌고 있지 않소"라며 "오늘 이 자리에 와줘서 고맙소. 임자들을 보니 마음이 놓이는구려. 우리에겐 아직 희망이 많소. 번영의 미래가 있소.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드는 당신들 그대들의 미소가 보기 좋구려"라고 말을 맺었다.

영상을 시청한 박근혜 전 대통령은 "AI 영상을 준비하시느라 힘들고 고생 많았을 텐데 감사하다"며 "저는 아버지를 너무 많이 잘 알다 보니 이렇게 (AI 영상으로) 뵈니 조금 낯설기도 했다"고 웃어 보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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