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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오리진, 로켓 회수 성공…민간 우주산업 경쟁 체제로

입력 2025-11-14 16:43   수정 2025-11-15 00:52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이 재사용을 위한 로켓 회수에 처음 성공했다. 스페이스X가 독점한 재사용 로켓 시장에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현지시간) 블루오리진은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궤도 위성 ‘에스커페이드’를 실은 대형 로켓 ‘뉴 글렌’(사진)을 발사한 뒤 1단 추진체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로켓에는 NASA의 쌍둥이 화성 탐사선 에스커페이드 두 대가 탑재됐다. 두 탐사선은 약 1년간 지구 인근 궤도를 돌고 2027년 화성 궤도에 도달해 화성의 환경을 관측·분석하는 임무를 맡았다.

재사용 로켓은 발사 비용을 낮추는 수준을 넘어 발사 빈도와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어 우주산업의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다만 우주로 보낸 로켓을 다시 수직 착륙시키는 과정의 기술 난도가 높아 성공 사례는 거의 없었다. 보잉, 록히드 등이 재사용 전략을 시도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약 30층 높이 대형 로켓인 뉴 글렌은 최대 45t을 지구 저궤도에 실어 나를 수 있어 팰컨9(22t)의 성능을 앞선다. 또 25회 재사용을 목표로 설계돼 최대 13회 재사용 가능한 팰컨9보다 장기적으로 더 낮은 발사 비용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던 찰스 블루오리진 부사장은 “발사 빈도를 높이고 예정된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애 기자 0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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