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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 리포트] '"내년 상장사 영업익 급증할 것"' 등

입력 2025-11-14 17:46   수정 2025-11-15 00:45

● "내년 상장사 영업익 급증할 것"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내년 영업이익이 급증하고 코스피지수도 동반 상승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권순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내년 실적 기대가 지난 3개월간 20%(약 69조원) 늘었다”며 “2017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이나 2021년 실적 호조기보다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 환경에선 주가가 실적 추정치를 선행해 움직이지만, 실적 상향과 가격 상승이 동시에 가속화하는 국면에선 실적 상향이 지수를 움직이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금 같은 대형주 중심의 실적 상향세는 지수 상승 모멘텀(동력)을 유지하는 핵심 요인이란 설명이다.

● KB證 “AI 거품론, 시기상조”

‘인공지능(AI) 거품론’을 얘기하기엔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999년 닷컴 버블 때와 미국 정부의 통화·재정 정책을 반영하는 현재는 각각 긴축, 완화로 명확히 구분된다”고 했다. 그는 “미국 대형 기업들(M9)의 내년 순이익 증가율 전망치는 20%를 웃돈다”며 “S&P500 491개 기업의 예상치 10%를 두 배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선 반도체와 원전이 AI와 동일한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봤다. 반도체에선 범용 D램 가격 상승으로 DDR5 마진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웃돌며 수익성이 역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등을 추천했다.

● 증권가 평가 엇갈린 한국전력

한국전력을 두고 증권가 평가가 엇갈렸다. 하나증권은 “이익 창출력이 견조해 올해 4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8.2% 높인 6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재선 연구원은 “여름철 성수기부터 전력도매가격(SMP·전력구입가격)이 안정적 추세를 기록 중”이라며 “연결 영업이익 개선과 별도 배당금 수취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뚜렷하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반면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에 원자력 사업 기대가 선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과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최대 0.6배인데 지금은 0.7배를 넘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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