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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우리의 협상 전략은 버티는 것…빨리 합의하란 내부 압박 힘들었다"

입력 2025-11-14 17:43   수정 2025-11-15 01:53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한·미 관세 및 안보 협상 과정에서 빨리 합의하지 못하면 무능한 것이라는 압박이 참 힘들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등 야권에서 협상 지연을 비판한 것을 공개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그간 소회를 묻는 질문에 “빨리 합의해라, 상대방 요구를 빨리빨리 들어줘라, 이런 취지의 압박을 내부에서 가하는 상황이 참으로 힘들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정쟁 대상으로 삼아 국익에 반하는 합의를 강제하거나 실패하기를 기다려서 공격하겠다는 심사처럼 느껴지는 내부적인 부당한 압력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동안 협상 과정에서 야권 내 비판 목소리에 대해 답답함을 종종 토로했다는 게 여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협상 전략에 대해 “우리가 가진 유일한 힘은 버티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 요구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손실을 최소화해야 하는, 일종의 비자발적 협상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며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은 우리의 유일한 힘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불가피하고도 유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장동 의혹을 덮기 위해 급박하게 준비했다는 의혹마저 드는 알맹이 없는 발표였고, 팩트시트가 아니라 백지시트였다”고 비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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